[건린현]삼시세끼AU
썰체 대본체 주의
연예계 AU
세건이는 아역배우 출신 경력 탄탄하고 집에서도 밀어주는 부잣집 둘째 아들, 서린이는 가난한 소년가장인데 길거리 캐스팅 후 단역 전전하다가 이번이 각잡은 예능프로 처음인 살림의 귀재, 서현이는 외국에서 오래 산 잘생긴 서린이네 형 정도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린 : 형 뒷뜰가서 콩 좀 따와주세요
세건 : ㅇㅇ
서현 : ㅇㅇ
~뒷뜰~
서현 : 야 K.. 콩이 뭐야?
세건 : ......
서현 : 이건가? 저건가? (일단 다 뽑음)
세건 : (고민)
서현 : 야 비스트(세건이 예전 배역 이름) 이거 콩같냐?
세건 : 끙...
서린 : 이 형들 왜 안오지..
그리고 서린이한테 된통 혼남
서린 : 헐
서린 : 헐
서린 : 헐!!!!!!!!1
서린 : 무슨 짓을 한 거에요 우리 유리(깻잎) 제시카(고구마싹) 수영이(대파)한테!
서현 : 이거 아니야? 이거 콩 아니야?
세건 : .....
서린 : 으아아아 그거 아니거든 얼른 다시 심고와
서현 : 야 너 형한테
세건 : (궁시렁)
서린 : 다 안심고 오면 밥 없어
서현 : (시무룩)
세건 : (눈치)
서린 : 형도 빨리 가요
세건 : (궁시렁대지만 뭐라 말 못함)(서현 따라감)
물론 서린이가 저렇게 파워를 발휘하는 건 식탁에서고ㅋㅋㅋㅋㅋㅋㅋㅋ 세건이는 편리한 장치 도구들 잘 만들듯
세건 : (공돌이의 혼을 발휘한 신박한 장치)(편리)
서린 : 우와 형 그거 뭐에요?
세건 : 이건 이러저러하고 저러이러해서 이런 결과를 내놓는 장치다(완벽한 설명)(과학적 원리)
서린 : 와.. 그럼 이거 쓰면 팔 아프게 부채질 안해도 밥 먹겠다! 대박!
세건 : (뿌듯)
그리고 점점 프로그램 취지에 맞지 않게 최첨단 장치들을 사용하게 되고.. 제작진들은 고통받는데...
그리고 서현이는.. 사냥을 잘할 거 같다
서현 : 야 서린 오늘 저녁은 고기다 (꿩)(토끼)(작은 산짐승)
서린 : ...형 그거 어디서 났어?
서현 : 잡았어 저 뒷산에서
서린 : ....뭘로?
서현 : 이걸로? ㅇㅅㅇ)9
서린 : ???..??
서현 : 야 한- 한세건 내가 고기 잡아왔잖아 빨리 형이라고 불러라
세건 : 어린 놈이 (짜증)
서린 : ...????...?
밑에 자막으로 진짜 야생동물이며 남의 꺼 털어온 게 아니라는 게 설명으로 깔림..
참고로 서린은 이 프로 출현 전부터 한세건 팬이었을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 없어서 쉬는 날이면 세건이 나오는 드라마 재탕함 서현은 한국말 공부겸 드라마 따라보면서 세건이를 알게 됨ㅋㅋㅋㅋㅋㅋㅋㅋ
~첫만남~
서린 : (우와 한세건이다)
서린 : (진짜 같은 프로 출현하다니.. 짱이다)
서린 : (가서 인사해야지)
서현 : 비스트(세건이 배역)다!
서현 : 야 서린 쟤 비스트지! (손가락질)
서린 : 아 형 제발좀
서린 : 세건 선배님 안녕하세요 앞으로 같이 촬영하게 된 서린이라고 합니다 나이보니까 저랑 비슷한데 형이라고 불러도 되죠? 저 예전에 형이 출현한...
세건 : (이 시끄러운 놈들은 뭐지)
첫인상 별로 안 좋았을 거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서린이는 드라마 대사 가지고 세건이 자꾸 놀려먹음ㅋㅋㅋㅋㅋ 직전 출현작(히트작) 대표 대사는 나에게 반하지 마라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같이 출현하면서 서린이 시끄럽고 경박하기만 한 녀석이 아니라는 걸 점점 알게 될 거 같은 세건이.. 서현서린 형제가 어렸을 때 집안 사정으로 헤어져서 겨우 만난거고 그 전에는 서린 혼자 소년 가장으로 살았다는 걸 알고 좀 짠해질 거 같다
서린 : 어때요 세건 형?
서린 : 맛 괜찮아요?
세건 : (안괜찮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입에 맞잖아)
세건 : (난 진짜 까다로운 편인데..)
세건 : 뭐 나쁘진 않네
서린 : (함박웃음)
세건 : (두근)(움찔)
그리고 화면에는 익선관 쓰고 곤룡포 입은 세건이 CG랑 대장금 복장한 서린 CG 합성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서현이는.. 어렸을 때 리림 형제 헤어지고 서린은 형 존재도 모르고 살았는데 갑자기 서현이 불쑥 한국으로 찾아왔을 거 같다. 서린이야 단역이래도 TV 출현 곧잘 하니까 그거 보고 알아본 듯. 전장에서 떠도는 와중에도 서현이 서린이 나오는 프로그램들 챙겨봤으면 좋겠쟝.. 서린이는 형이 군대에 몸 담았던 건 알지만 자세한 내막은 잘 모르는 걸로.
서현 : 너 그때 곤로에다 밥 했다며
서린 : 그걸 형이 어떻게 알아?
서현 : 저번에 너가 막 접시 돌아가는 프로에서..
서린 : 아~ K사 그 프로? 형 그거도 봤어?
서린 : 나 나오는 거 거의 다 본거네 그럼?
서린 : 러시아에서 TV만 봤나봐
서현 : 뭐.. (어깨 으쓱)
그리고 둘이 알게 모르게 서린이 챙겼으면 좋겠다ㅋㅋㅋㅋㅋㅋ 서린이는 제작진이 뭐 시키면 그럼 해볼까요? 헐 이거 어려운듯.. 그치만 못이기는 척 해볼게요 이러는 애라 프로에서 엄청 구르고ㅋㅋㅋㅋㅋㅋㅋ 세건이는 까칠하게 굴면서 서현이는 의도된듯 아닌듯한 깽판치면서 방해할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린 : 여기 진짜 물고기 있어요?
제작진 : (끄덕)
서린 : 으으 없기만 해봐(풍덩)
서린 : 악 차거! 발 얼거 같아!
서현 : 비켜봐 내가 해보게
서현 : 내가 이런 걸 또 잘하지
서현 : (물장구)(깽판)
서린 : 아 진짜!
세건 : 나 민물생선 안먹는다
서린 : 네?
세건 : 민물생선 안먹는다고 (집으로 돌아감)
서린 : ????
그리고 한세건 별명 한첨지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린 : 추워..
서린 : (훌쩍)
서현 : 야 한세건!
세건 : ㅇㅇ
서현+세건 : (동시에 서린이 옷벗김)
서린 : ???!!!
세건 : (몸으로 교묘하게 카메라 가림)(서린이 솜이불로 둘둘 말아서 던짐)
서현 : (자연스럽게 받아서 이불이 파묻음)
서린 : (놀라다가 즐거워함)
바로 집 밖 전경 띄우고 3명 깔깔거리고 장난하고 소리지르는 와중에 비쥄 깔리면서 하루 마무리되고 막...
그러다 하루는 서린이 동생 생일인지 아빠 생신인지 때문에 못오는 날이 오면
세건 : (신중)(칼 계량)
서현 : 야 테러범(전전 배역)(툭침)
세건 : (소금 쏟음)
세건 : ㅡㅡ
서현 : 뭐 왜 뭐
~저녁식사~
세건 : 짜 (만들어놓고 안먹음)
서현 : 간은 맞는 거 같은데 핵별로
세건 : .....
서현 : .....
서현 : 서린 보고 싶다
세건 : ....
서현 : 아~ 서린 보고 싶다!
세건 : (끄덕)
돌아온 서린이 격한 환대를 받으며 어리둥절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중에 방송 보고 엄청 웃는다거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건이 드라마 때문에 촬영 못오는 날도 있겠지? 형제 둘이서 찍는데 둘이 스킨십 개쩔었으면 좋겠다
서린 : 형 이거 좋아하지?
서현 : 어디(서린 끌어안으면서 고개숙임)
서린 : 이거 먹어봐 (손가락으로 집어줌)
서현 : 음 (손가락 쪽쪽 빰)
서현 : 소금 좀만 더 (부비부비)
서린 : 안돼 (밀어냄)
서현 : 좀만 더 넣자 (서린이 깔아뭉개면서 소금 집음)
서린 : 안된다니까 (바둥바둥)
시청자들 : 우결인줄;
나중에 시청자들이 왜 이런 사태가 벌어졌는지 지난방송분 뒤지는데 세건이 있을 땐 꼭 세건이가 형제 둘 사이 비집고 들어가있음ㅋㅋㅋㅋㅋ 동선도 서린이 쪽으로 돌거나 서현 쪽으로 돌아서 괜히 시비걸리거나 함
+ 후일담
제작진 : 저.. 집에서도 이러세요?
서린 : 뭐가요?
서현 : 네 (의미심장)
서린이 삼시세끼 때문에 훅 떠서 사극 주인공 맡으면 좋겠다 그래서 머리기르는데 다들 반응이 썩 괜찮았으면.. 다만 형들은
리포터 : 테왕사신기 촬영 때문에 머리스타일을 바꾸신 서린씨! 세간에는 서린씨가 소년에서 남자가 되었다는 반응인데요~
서현 : ?
세건 : ?
리포터 : ..항상 남동생 역만 맡다가 섹시하고 치명적인 남자로 변신한 서린 씨는.. (자료화면)(긴머리 찰랑찰랑)
서현 : ??
세건 : 아 걔가 착해서.. (헛소리)
존나 1도 모르겠다는 반응함 형들 눈에는 섹시고 치명이고 뭘해도 러블리 큐트한 소년으로밖에 안보임 서현이는 저기서 말 더 시키면 서린이 네살 때 얘기함
게스트를.. 불러야 하는데 누굴 불러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건이 아역일때 연기지도해줬던 송덕연씨를 부른다거나...
덕연 : 거기서 그러지들 말고 올라와서 같이 들어라. 대선배는 무슨 정없이 그러는 거 아니다.
세건 : 예 (군기바싹)
서현 : 뭐야 누군데?
서린 : 예전에 드라마 같이 찍었던 선생님이래
서린 : 세건 형 저러는 거 처음본다
그리고 촬영 끝나고 덕연이 서린이쪽 보면서 세건이한테 연기 잘하라고 한다거나.. 방송에서 자기 감정 티내지 말라고 나무란다거나.. 세건이 얼굴이 벌개진다거나...
웃으면서 게스트 부려먹는 서린이 보고 싶다...
서린 : 아르곤 이거 좀 다듬어주세요
아르곤 : 알겠ㅅ... 어 그래(테왕사신기 부하역할)
서린 : 팬텀씨 여기 좀 잡아주실래요?
팬텀 : 아.. 예..
서린 : 그렇게 말고 이렇게요
팬텀 : 아
~인터뷰시간~
아르곤 : 정신차리면 어느새 서린 말을 듣고 있다니까요
아르곤 : 따지고보면 내가 더 선밴데 (씁쓸)
팬텀 : 하하 해보니까 재밌던데요
팬텀 : 그동안 아무도 저한테 이런 일을 시킨 적이 없거든요 (웃음)
셋이 잘 때 예민한 세건이는 혼자 딴 침구쓰고 리림즈는 붙어서 잘 거 같다 그리고 꼭 세건이 새벽같이 일어나서 서로 딱붙어서 자고 있는 리림즈 떼어놓음
세건 : 야 일어나
서현 : 으..
서린 : 아직 촬영시간 전인데 (눈 부비)
세건 : 얼마 안남았다 일어나서 준비해
서린 : (꾸물거리며 일어남)
서현 : 저건 잠도 없나..
혹은 잠들기 전에
세건 : 니넨 왜 개들처럼 꼭 붙어자냐 안덥냐?
서현 : 왜 부러워? (꼬옥)
서린 : 형도 여기 와서 같이 잘래요? 좀 좁아도 은근 괜찮은데
세건 : 흥
이따금 서린이가 시무룩해하면 읍내로 자전거 달려서 고기 사오는 서현이랑 세건이 보고 싶다ㅋㅋㅋㅋㅋㅋㅋ
서린 : 태풍에 파가 다 날아갔어
서린 : ㅠㅠ
세건 : 야 전범(서현이 찍고 있는 영화 이름)
서현 : 콜
서현 : 짠
세건 : 옛다 (비닐봉지)(피 뚝뚝 떨어지는 생고기)
서린 : 와
좀 다른 프로지만 셋이 커플티 입고 장보러 가는거 보고 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장에 핫피플 출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인1 : 어린 학생이 참 싹싹하네 여기 이거도 더 가져가~
서린 : 감사합니다!
상인2 : (이두박근에서 눈을 떼지못함)(홀린 듯한 물건담기)
서현 : 훗
상인3 : 아니 이 양반은, 그 비스트 아녀?
상인4 : 맞어맞어 비스트구만! 불쌍한 냥반이여.. 이거도 더 담어 어여!
세건 : .......
셋 다 어필하는 점이 각각 다를 거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