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린] 서린이 마법 맞고 어려져서 새끼늑대 모습으로 지내는 거 보고 싶다
대본체 주의
창월 어드메
세건 : 아 이 개새끼 또 납치네 ㅉㅉㅉ 훈련 제대로 하라고 안했냐? 정신 좀 차려봐
서린 : ......
세건 : 뭐야 꼬라지는 또 왜 이ㄹ
서린 : 엄마? 이샤?
서린 : 다들 어디갔어? 여기 어디야? (러시아어)
세건 :
서린 : 형 누구야? 우리 집 어딨어? (역시 러시아어)
세건 : (동공지진)
세건 : 야
세건 : 좋은 말 할 때 거기서 나와라
서린 : 아저.. 형은 누구야? 여기 우리 집은 아닌데.. 그럼 형은 납치범이야? (러시아어)
세건 : 대체 뭐라는.. 여튼 거기서 나오라고! 조금 있으면 짭새 뜰 시간이란 말이다!
서린 : 이샤가 낯선 사람은 따라가지 말라고 했어! (러시아러시아어)
세건 : 됐고 지금 가야한다고! (발암)
성희 : 그래서
성희 : 린이를 자루에 담아온거니?
세건 : ....방법이 없었어요.
서린 : 날 막 잡아당겼어! 납치범이야! 저리가! 이샤! 엄마! 어딨어! (러시아어)
세건 :
성희 : 음..
성희 : 어쩐지 미움받는 거 같네.
세건 : (약간 빡침)
성희 : 일종의 퇴행마법인 것 같구나.
성희 : 보통 술사가 죽으면 풀리는데.. 린이는 리림이니 다른 장치가 걸렸을 수도 있고 복잡해질 수도 있겠어.
성희 : 일단 오늘은 데려가는게 좋을 것 같아.
세건 : 저걸 데러가라구요?
서린 : 저리가 납치범! 저리가! (러시아어)
성희 : ......
세건 : .....
성희 : 저대로 두면 카페 영업에도 지장이 있고..
세건 : (어차피 손님도 안오는데)
성희 : 얼른 데려가렴 세건아
세건 : (어째 재미있어하는 거 같단 말이야)
세건 : 대체 왜 이렇게 된건지..
세건 : 여튼
세건 : 여기가 니 방이다. 먹을거나 필요한 건 거실에 다 있으니까 알아서 쓰고 여기(무기고)는 건들지 마
세건 : 알아듣는 거 맞나?
서린 : 우와 형네 집 엄청 넓다! 형 사실은 부자야? (러시아어)
서린 : 이건 뭐야? 총? 이거 진짜야? (러시아어)
세건 : 야 그거 건들지ㅁ
서린 : 으아 납치범이 달려든다! (도망) (러시아어)
세건 : (발암) (빡침)
세건 : 피곤하다..
세건 :
(벌컥)
세건 : ...?!
서린 : 납치범 형아, 옷장에 뭐가 있어.. (러시아어)
서린 : 무서워.. 같이 자ㅠㅠㅠ (러시아어)
서린 : (꼬물)
세건 : ......
세건 : (귀찮아..)
~이 와중에 러시아에서 날아온 이사카~
이사카 : (동공지진)
이사카 : 비스트 이 변태새끼야 남의 동생한테 무슨 짓을 해놓은 거냐...!
세건 : 아니거든 개새끼야
이사카 : 롯시니, 괜찮아?
서린 : 누구?
서린 : 이샤는 이렇게 안커! 거짓말쟁이! 납치범 형아 도와줘!
이사카 :
세건 : ㅋ
아침
세건 : 서린이 저모양이니 아침은 내 몫이군.
세건 : (투덜)
세건 : 야 서린 아침 먹어ㄹ
서린 : (여기 어디?)
서린 : (낯선 곳.. 낯선 냄새..!)
세건 : !!
세건 : 늑대..?
서린 : (무서워!)
세건 : ...윽!
서린 : (!! 피...)
서린 : (맞는다..!)
세건 : ...
세건 : (꿀밤)
서린 : 깽!
세건 : 어휴.. 아침부터 날뛰고 지랄이야 와서 밥먹어라.
서린 :
서린 : (그런 일이 있었지.)
서린 : .....
서린 : (납치범 형아는 의외로 착한 사람일지도 몰라.)
서린 : (어쩌다 길을 잘 못 들었을 꺼야. 이게 다 그냥 지나치기엔 내가 너무 귀여우니까..!)
서린 : (내가 책임을 져야겠어.)
서린 : 형 형은 사실 착한 사람인데 어쩔 수 없었다는 거 알아요 (러시아어)
서린 : 그러니까 나가서 일을 하는 게 좋겠어요. 기분좋은 땀을 흘리며 돈을 벌면 이런 나쁜 생각도 사라질거에요. (러시아어)
서린 : 누구나 한번쯤은 실수할 수 있잖아요? (러시아어)
세건 : (뭐라는지 모르겠지만 왠지 빡친다)
세건 : 어이 서린. 아침 스파링할 시간이다.
세건 : 일단 간단한 몸풀기부터다. 얼른 이리 내려와.
서린 :
서린 : 꾸꾸까까?
세건 :
세건 : (체념)
세건 : 됐고 나 사냥다녀올 테니까 집 잘 보고 있어라.
서린 : !!
세건 :
세건 : 산책하자는 거 아니라고!
세건 : (뭐 그래)
세건 : (어차피 미끼 역할로 데려온 거였으니까.. 써먹으면 되겠지. 어차피 리림이니 쉽게 죽지도 않을 테고)
서린 : 아, 새다. (비둘기) (러시아어)
서린 : 맛있겠다. (러시아어)
세건 : ?!
세건 : 너 지금 어디 ㄱ
세건 : (손에 총)
세건 : (겨누려다가)
세건 : 젠장!
세건 : 거기 서!
세건 : 아무데나 쳐가지 마라
서린 : 꾸꾺?
세건 : .....
세건 : (철컥)
서린 : 형?
세건 : .....
서린 : ??
세건 : 빌어먹을..
세건 : (달라진 건 없다.)
세건 : (어떤 모습을 하고 있어도 저건 괴물이다.)
세건 : (내가 죽여야 할)
세건 : (내 죄의 증거)
세건 : 아무 것도 변한 건 없어.
서린 : 형!
서린 : 형 밥 먹어요! (러시아어)
세건 : 그래.
마리아 : 꺄!
마리아 : 어떻게 된거야 서린? 너무 귀여워!
서린 : ?? 누구?
마리아 : 비스트 저 변태가 널 이렇게 만든거야?
마리아 : (경멸)
세건 : 저 갈보년이;;
서린 : 형이 새삶을 찾아가는 거 같아 좋긴 한데..
서린 : 슬슬 엄마랑 이샤가 보고 싶어요. (러시아어)
세건 : 음
세건 : 자기 가족 얘기를 하는 건가?
세건 : 그렇다면..
~ 세건이 시뮬레이션 ~
세건 : 니 엄마 죽음
서린 : 네?
세건 : 니 형이 니 엄마 목 땀
서린 : 네에에?
세건 : ....
세건 : 이렇게 되진 않겠지
서린 : ?
서린 : 와
서린 : 이거 맛있어요!
서린 : 일도 꼬박꼬박 나가고.. 형은 하려면 할 수 있는 사람이었군요!
서린 : 기특해요! (러시아어)
세건 : (욕하는 말투는 아닌데..)
세건 : (왜 이렇게 기분이 나쁘지?)
세건 : 괜히 물건 부수지 말고 이거라도 보고 있어라
세건 : (TV 켬)
서린 :
..하지만 이것은 거짓말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일자리를 구해주겠다는 것은 물론, 상사인줄 알았던 상대는 그녀의 남편이었던 것입니다. 결국 리씨는 고향에도 돌아가지 못하고 남편의..
리(가명) :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리(가명) : 어머니가 보고 싶습니다.
서린 : !
서린 :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서린 : 저 사람 왠지 나랑 비슷해..!
서린 : (더는 이렇게 살 수 없어..)
서린 : (집으로 돌아가야해..!)
세건 : 서린 집 잘 보고 있었
세건 : ....
세건 : ....
세건 : 없어?!
서린 : (막상 집을 나오긴 했는데)
서린 : (여기 어딘지 모르겠고)
서린 : (갈 데도 없고)
서린 : (아는 사람 납치범 형 뿐이야)
서린 : (배고프다..)
서린 : (훌쩍)
세건 : 야! 서린!!!!
서린 : !
서린 : 납치범 형아!
서린 : (날 찾으러 와줬어)
서린 : (훌쩍)
서린 : (형아 친절해..)
세건 : ....
세건 : 내 옷에 코 닦지 마.
세건 : 가서 밥 먹자.
세건 : (휴우)
서린 : 세게니! 세게니!
세건 : (원래 그렇게 쓸모있는 녀석은 아니었지만)
세건 : (그래도 이전이 낫..)
~세건이 기억~
서린 : 세건형! 세건형! 세건형!!
서린 : 암 덴져러스 보이~ 암 챠밍보이~ 나한테 반하지 마라~
서린 : 형 저 또 납치 당했어여 이ㅣ히힝힝
세건 : (.......)
세건 : (..딱히 그렇진 않군.)
서린 : 세게니 형 밥 먹어요! (러시아어)
세건 : 음 (우물)
세건 : (존맛)(꿀맛)(허니맛)(칼로리짱짱)
세건 : (우걱우걱)
세건 : 뭐 상관없나
~ 서린의 몸이 돌아왔다 ~
세건 : 일어나 아침이다
세건 : !!
세건 : 서린 너..
세건 : 돌아온거냐?
서린 : ....
서린 : 세게니!
세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