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와후루] 라이벌인 두 사람이 너무 좋아서 견딜 수가 없다
썰체 주의
1부 후반 네타 있음
두서없음
평소에는 사와무라가 후루야 챙겨주고 후루야는 사와무라 따라다니면서 조금씩 말 걸고 투구 팁도 나누고 하지만 야구에 있어서는 한치 양보도 없는 두사람 너무 좋다ㅠㅠㅠㅠ
사와무라는 중학 3년동안 야구부 주장이었고 남 챙겨주는거 익숙하고 해서 평소에는 후루야 물 마시는 거나 음료수 셔틀하는 거나 진짜 뭐 이런 사소한 거까지 편들어주고 치닥거리해주고 하는데 후루야가 투구 잘못해서 강판됐을 땐 시덥잖은 위로 일절 안건네는 거 진짜 좋아ㅠㅠㅠㅠ 안내려오려는 후루야 내가 처리할테니까 공 줘 이렇게 말은 해도 절대 위로하는 말이나 챙겨주는 말 안하는거ㅠㅠㅠ 이런데서 라이벌인게 드러나는 거 진짜 좋고
후루야는 사와무라가 따라다니면서 챙겨주는 거 받고 아무도 대꾸 안해주는ㅋㅋㅋㅋ 사와무라 시덥잖은 농담 받아주면서도 사와무라 공 상태 안좋아서 마운드 내려오면 쌩하는? 일부러 등번호 1번 보여준다던지 마운드에 투수가 둘일 필요 없다든지 이런 말로 사와무라 부추기는 거 진짜ㅠㅠㅠㅠㅠ 얘네가 진짜 성향 다르고 서로 가까워도 이럴 때 라이벌이라는게 확 느껴지는게 너무 좋더라... 미유키도 라이벌치곤 가까운 관계라고 했던 거 같은데 그게 딱 맞는듯ㅠㅠ 라이벌 치곤 가깝고 가까운데 라이벌이야... 이 관계 레알 존좋ㅠㅠㅠㅠㅠㅠ
서로 존경하고 좋아하는 동료 사이지만 약한 점을 나누지 않는다? 이게 진짜 좋은 거 같아..
만약에 사와무라나 후루야 둘 중 하나가 체육관에서 혼자 울고 있으면 둘 다 아는 척 안할 거 같다 사와무라는 저녀석 뭐하고 있는 거냐고 짜증내고 화나도 후루야 얼굴 씻고 나갈 때까지 암말 안하고 밖에 서 있을 거 같고 후루야는 사와무라 우는 모습에 의외성 느끼고 초조해하면서도 조용히 입다물고 지켜볼 거 같은 느낌? 여튼 둘 다 섣부른 위로나 아무렇지 않은 척 넘어가기 이런거 안해줄 거 같음..
반대로 울다가 들켜도 후루야는 사와무라 무시하면서 얼굴 안보이고 뛰러가고 사와무라는 억지로 웃으면서+화 못감추고 나가버릴 듯..
개인적으로 사와후루에 가장 어울리는 포즈는 그거라고 생각함 둘이 다른 방향 보고 있는데 등은 맞대고 있는.. 원작에서 본 것도 같은데...?
약한 부분을 나눌 수 없고 보여줄 수 없어서 약한 부분을 맞대고 있는? 그런 느낌... 얘네 3학년 되면 진짜 쩔 거 같은데 그때 에이스는 어쩔지 모르겠지만 에이스 여부랑 상관없이 사와무라는 주장할 거 같음ㅋㅋㅋㅋㅋ 경기 분위기 좋게하는 것도 있고 남들 잘 챙기고 성격도 시원시원해서 주장도 잘 맞을 거 같은? 카네마루가 부주장 하면 좋을 거 같고 후루야는 팀 내 에이스같은 존재? 친해지기 어려운데 뭔가 독보적인? 이런 존재로 남아있으면 함 그래서 철없는 1학년 애들이 후루야한테 선배 공 어케 던져여? 홈런 어케 쳐여? 해도 후루야는 무시(라고 하지만 사실은 도망)하는데 거기다 사와무라가 저녀석 원래 그래ㅋㅋㅋㅋ 커뮤니케이션 능력 1도 없음ㅋㅋㅋㅋ 근데 무시하는거 아님ㅋㅋㅋㅋ 하고 실드치고 1학년 애들이 저 선배 잘하는데 무섭네... 글구 주장 어쩐지 가벼워보여..... 하는데 경기보니까 사와무라 마운드에서 개간지나게 인코스아웃코스 농락하고 연습 뒤에 후루야 소탈하게 부끄러워하면서 에이준이랑 대화하고... 헤헤 갭모에....
야구가 멘탈스포츤데 사와무라 강철멘탈이랑 후루야 마운드에 대한 집착 존나 개쩔지 않냐... 얘네 진짜 너무 멋있어서 광광 운다ㅠㅠㅠㅠㅠㅠㅠㅠ
사와무라 1학년 때 입스 나온것도.. 진짜 너무 쩐다고 생각했는데 1학년 때 멘탈 흔들렸으니까 23학년 때는 더욱 강철멘탈일 것... 으앙 사와무라 너무 멋있다ㅠㅠㅠㅠ 후루야는 그 표현이 너무 좋음 쓰러질 듯 쓰러지지 않는다? 무너질 듯 무너지지 않는다? 이거... 진짜 팀원들 아무도 안도와주는 상황에서 혼자 벽에 공던지던 애가 얼마나 매달렸으면 이렇게 되나 싶어서ㅠㅠㅠㅠ 결국 투수란 혼자 마운드에 설 수 밖에 없는 존재고 마운드에 두 명의 투수가 필요없다는 점이 얘네 둘 사이를 완벽하게 만든다고 생각함 서로를 그렇게 생각하고 앞선 애 따라가야하고 뒤에 있는 애가 따라오지 않으면 초조감 느낄 정도로 서로를 중요시하면서 결국 설 수 있는 자리는 한자리 뿐이야ㅠㅠ 근데 사와무라의 성장을 가장 기뻐하는 것도 후루야고 후루야의 부진을 가장 뼈아프게 느끼는 것도 사와무라라는 점에서 얘네는 진짜...ㅠㅠㅠㅠㅠ
가끔 사와무라 에이스 되려면 후루야한테 뭔 일 있어야 한다 이런 얘기 들은 적 있는 거 같은데 큰일날 소리; 후루야 잘못되면 사와무라 평생 가슴에 그거 안고 산다 이거 레알임;
평생 자기 앞에서 달리던 후루야가 자기한테 등번호도 안넘겨주고 손 안닿는데로 가버리면 사와무라 진짜 크게 망가질 거 같음 어찌어찌 악에 받쳐서 3학년 여름에 코시엔 따내고 졸업하고 프로 되도 맨날 후루야 꿈 꾸고 사고난 날 꿈꾸고 시달리면서 등번호 관 속에 넣어주는 꿈 꾸고... 반대로 사와무라 잘못되면 후루야는 되게 독선적이 되어서 자멸할 거 같음 사와무라만큼 자기 따라오는 애도 건전하게 라이벌 의식 불태울 애도 없고 해서 팀원들이랑 소통도 안하고 혼자 달리다가 탈선하고 끝날듯... 세상에 없어서도 안되고 둘이어서도 안된다니 얘네를 어떡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진짜ㅠㅠㅠㅠㅠ
아 서로 친해져서 밤에 서로 방에 놀러가는 사와후루 보고 싶다~! 룸메가 알아서 자리피해줘서 단 둘이 방에서 밤 보내는 둘 보고 싶다~! 그래봤자 그라운드 실컷 돌고 야구 이야기나 하다 자겠지만~!!!!!!!!!!
둘 다 자기가 안나가는 경기에 흥미 1도 없지만 학년 올라가면 억지로라도 다른 팀 경기영상 봐야할 거 같은데 둘이 보면서 사와무라가 아 저거 왜 던져!! 저 타자 뭐야!! 이건 일케 절케 해야지!! 하면서 입야구하고 후루야 다리끌어안고 사와무라 옆에 앉아서 사와무라 말에 들리지 않게 응! 응응!! 하면서 동의하고ㅋㅋㅋㅋㅋㅋ 인터뷰에 세이도 무시발언 나오면 둘다 화르르 불타서 다음날 팀원들이 히이이ㅣㅇ;;; 하고ㅋㅋㅋㅋ 존나 호흡 잘맞는데 선발/릴리프 얘기만 나와면 내가 먼저니 니가 먼저니 티격태격해서 어느 장단에 맞춰야할지 모르겠는거 보고 싶다ㅋㅋㅋㅋㅋ 선발 안된 애한테 야 그래도 너 실력 좋아 쟤는 좀.. 까지 나오면 무시하거나 화내고ㅋㅋㅋㅋㅋㅋ
근데 본편에 아직 후루야 우는 거 안나왔지? 후루야 웃는 것도 최근에 나왔고 여름 결승 때도 후루야랑 미유키?만 안 운걸로 봐서 나중에 텟센이 크게 써먹으실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여튼 후루야 본편에서 우는 거 보고 싶다.. 애처럼 엉엉 우는 것도 좋고 오열터지진 않아도 눈물 질질 비집고 나와서 못 멈추는 것도 좋고.. 사와무라가 그거 보면 화 버럭 내거나 그 언제지.. 후루야 막 얻어맞았을 때처럼 벤치는 너 믿고 있는 거라고 그런 꼴사나운 모습 보이지 말라고 소리지를 거 같은데 후루야가 흔들린 멘탈 다잡고 흐극거리면서 나가면 남은 사와무라가 크흑거리면서 눈가 거칠게 문질러 닦는거 보고 싶다.. 결국 경기 끝나고 둘 다 눈가 벌개진 채로 하이파이브 같은거 했으면 좋겠다 둘다 울었다는 티 1도 안내고 평소처럼 구는데 보는 팀원들만 고집보소;; 하는거...
사와후루 둘이 머리 맞대고 자는 것도 보고 싶은데 후루야는 글타치고 사와무라 언제잠?; 얘 뻗은 걸 본적이 없어 멘탈 털리는건 가끔 봤어도.. 강철체력이냐
합숙훈련+경기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버스에서 둘이 자는데 언제나 시끄럽던 사와무라가 푸푸 하면서 자고 있어서 거기 기대 자던 후루야가 꿈뻑꿈뻑 졸다가 일어나서 사와무라 얼굴 들여다봤으면 좋겠다 그날 선발이라 사와무라가 많이 활약했던 날이면 좋을 거 같음 아니면 선발 사와무라고 팀원 사정으로 후루야가 계투했는데 사와무라가 질투심 불태우면서도 진심껏 응원해준 날이어도 좋고.. 여튼 자기는 못하는 걸 땅땅 해내는 사와무라를 후루야가 조금 더 들여다보다가 다시 기대서 잤으면 좋겠다 사와무라는 첨부터 끝까지 숙면하고.. 둘다 푹 자서 학교 도착해서 선배들이 얘네 너무 친한 거 아니냐 라이벌끼리? 일어나라 꼬맹이들아~ 하면서 깨웠으면 좋겠지...
사와무라 멘탈 센데 은근히.. 라고할까 본편에서 대놓고 나오지 않았나 눈물 많다고ㅋㅋㅋㅋㅋㅋ 너닿같은 만화책 보면서도 찔끔찔끔 울거 같고ㅋㅋㅋㅋ 본편에서 입스 때였나? 사와무라 강판당하고 수건 쓴 아래로 소리없이 눈물만 뚝뚝 떨어질 때 그때 진짜 너무 좋아서 진짜... 여튼 평소에 시끄럽던 애가 소리도 안내고 눈물만 뚝뚝 떨어트리면서 울었으면 좋겠다 어렸을 때부터 친구 1도 없어서 위로 방법이고 뭐고 모르는 후루야는 안절부절 못하고 그 앞에서 주먹만 줬다 폈다 하고.. 결국 사와무라가 스스로 멘탈 다 잡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억지로 웃으면서 나가버릴 때까지 후루야 한 마디 말도 어떤 행동도 못하고 보고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멘탈 정리한 사와무라가 꼴사나운 모습 보여서 미안하다고 가볍게 건네면 후루야가 사와무라 정신 번쩍 드는 말 한마디로 일으켜세워라;;
대화 한마디 없어도 등 뒤를 따라가는 것/따라잡히지 않도록 달리면서 가끔 뒤돌아보는 것이 소통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둘도 좋을 거 같다....
에이스를 향해 달리면서도 뒤에 바짝 따라오는 발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서운한 후루야나 앞에서 달리는 사람이 지지부진하면 답답하고 속상한 사와무라.. 그럴 일 절대 없겠지만 만약 사와무라가 따라가는 거 너무 힘들어서 포기할...까? 아니 좀 쉴..까? 싶으면 귀신같이 알아채고 도발의 말 하는 후루야 주세여ㅠㅠㅠㅠ 지켜보던 팀원들이 어야;;; 지금 그거 머임;;; 하면서 경악할 정도로 사람 속 뒤집어놓고 무표정으로 일관하면서도 마음속으로는 따라와 따라와줘 제발 멈추지마 한껏 외치고 있을 후루야라던지.. 멈춰선 이쪽을 빤히 바라보는 후루야의 눈동자에서 그 어느때보다도 고독과 초조함을 읽는 사와무라라던지.. 이 악물고 일어나면서 나 아니면 누가 너 따라잡고 에이스 따겠냐고 웃는 사와무라... 크윽 사훌뽕에 취한다...
아 급 사와후루로 하나하키 보고 싶어졌엌ㅋㅋㅋㅋㅋㅋㅋ... 에이스가 되면 괜찮은데 에이스가 못되면 꽃을 막 토하는거야 그러케 세이도 4투수는 다 꽃을 토했다고 합니다... 절대적인 에이스의 부재.. 세이도는 희생된 것이다....
꼭 사랑이 아니어도 격렬한 감정? 질투나 미움 이런 걸 느끼면 꽃이 나오는거.. 어디에서 봤는데 일본 하나하키랑 한국 꽃토병의 차이는 일본은 숨결이 꽃이 되는 피라피라한 분위기고 한국은 우웨에에ㅔ에에엑 하고 토하는 느낌이랬낰ㅋㅋㅋㅋㅋㅋ 여튼 그래서 애들 꽃토했으면 좋겠다... 하나하키 말고 꽃토...
여름 전에는 사와무라도 후루야도 꽃 한바가지씩 토하고 가서(+카와카미 탄바) 야구 끝나고 쓰레기통 비우는게 일이었는데 후루야가 에이스 번호 달고 나서 사와무라만 꽃 토했으면 좋겠다 이게 레알 꽃잎 잎 줄기 다 달린 꽃을 토하는 거라서 죽을만큼 괴로운데 에이스 포기하고 평범한 야구하면 안토하게 되는 거.. 사와무라가 꽃토하느라 너무 힘들어하니까 주변에서 저 정도면 포기.. 해야 하는 거 아냐? 저러다 목 다 망가지겠다;; 하는데 사와무라 절대 포기 안하는거.. 너무 아파서 울면서 꽃이랑 피랑 같이 토해도 어떻게 그 바라고 염원하는 자리에 그 밉고 사랑스럽고 외로운 그 녀석만 서게 할 수 있냐고 이 악무는 사와무라 보고 싶다 가을 즈음에 사와무라가 후루야한테 너 이제 꽃 안토하네?/에이스니까.../너 이녀석! 하는데 사와무라가 에이스 되겠다는 결심한 뒤론 멈췄던 꽃 다시 토하게 되는 사토루... 어째 좀 안쓰러운 얘기가 되는 거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음.. 또 보고 싶은 건.. 코피 흘리는 후루야랄찌 후루야 스테미너도 딸리고 여름이면 더워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밥도 잘 안먹어서 코피 날 거 같음 어디 부딪쳐서 나는게 아니라 예고 없이 쏟아져서 같이 가던 사와무라 하루이치가 너 코피나;; 이래서 알아차리고 하루이치가 감독 부르러 간 사이에 사와무라가 후루야 벤치에 앉히고 고개 뒤로 젖히지 마 코 자꾸 만지지마 목 뒤 주물러줄테니까 이렇게 챙겨줄 거 같다.. 후루야는 그대로 챙김 받으면서 사와무라 손바닥에 자기 피 얼룩진 거 빤히 쳐다보고.. 자기 손등으로 흐른거 닦아서 얼굴에 피 얼룩진 것도 보고 싶고 사와무라가 손가락으로 피얼룩 살살 쓸어서 닦아주면서 마음 속으로 말없이 피 흘리는 너는 인간이 아니라 어떤 짐승이나 예술품 같다고 생각하는 거 보고 싶다...
위에 쓴 걸 가만히 생각해봤더니 원령공주가 생각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후루야는 인간 사회에서 자랐지만.. 단지 소셜스킬이 딸릴 뿐이지만...☆
겨울에 홋카이도 애들이 눈밭에서 펑고한다고 해서 생각난건데 후루야 더위에 약한 만큼 추위에 강하겠지? 각자 더위에 강하고 뒤에 이글이글 불타는 것처럼 밝은 사와무라랑 추위에 강하고 뒤에 눈폭풍 몰아치는 것처럼 싸늘한 후루야 보고 싶으면 망하는 각? 여름에 더워서 늘어진 후루야가 벤치에 앉아서 이글거리는 그라운드 뛰어다니면서 활기차게 웃고 신나게 소리치는 사와무라 쳐다보는 거랑 사와무라가 겨울에 손가락 다 얼어터지면서도 공 쥐고 마운드에 선 후루야 뒤에 눈보라 몰아치는 거 보고 넋 놓는 거 보고 싶다.. 둘 다 서로 보면서 무섭고 대단하고 사랑스럽다.. 고 느끼면 좋겠다 팀원 라이벌 동갑내기 친구 다 됐고 저건 아예 자연재해 같은 게 아닐까.. 하면서 감탄하는 둘 보고 싶다...